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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학원 블로그를 학원 이름으로 썼더니 아무도 안 들어옵니다

핵심 요약

학부모는 학원 이름을 검색하지 않습니다. 학원 이름을 아는 사람은 이미 상담을 받았거나 소개를 받은 학부모이고, 새로 알아보는 학부모는 '○○동 중2 수학학원'처럼 동네와 학년, 과목을 붙여서 칩니다. 그래서 학원 이름으로 쓴 글은 검색 결과에 떠도 그 말을 치는 사람이 없어 들어오는 사람이 없고, 동네·학년·과목이 들어간 제목으로 바꿔야 새로 찾는 학부모에게 닿습니다.

수학학원 원장님, 블로그에 글은 꾸준히 올리셨는데 새로 오는 상담이 없다면 글 개수가 부족해서가 아닐 가능성이 큽니다. 학부모가 치지 않는 말로 제목을 달았기 때문입니다. 학원 이름은 우리를 이미 아는 사람만 검색합니다.

학부모는 학원을 알아볼 때 검색창에 뭐라고 칠까요?

동네 이름과 학년, 과목을 붙여서 칩니다. "○○동 중2 수학학원", "△△아파트 초등 수학학원", "고1 내신 수학 학원 ○○동" 같은 형태입니다. 아이가 몇 학년인지, 지금 뭐가 급한지(선행인지 내신인지), 어디까지 데려다줄 수 있는지가 그대로 검색어가 됩니다. 학원 이름을 치는 학부모는 이미 상담을 받았거나 아는 엄마에게 소개를 받은 사람입니다. 새로 찾는 학부모는 우리 학원이 있는지조차 모릅니다. 모르는 이름은 검색창에 칠 수가 없습니다.

그런데 왜 우리 블로그에는 학원 이름이 들어갈까요?

쓰는 사람에게 제일 자연스러운 말이기 때문입니다. "○○수학학원 9월 개강 안내", "○○수학학원 여름특강 후기"처럼 원장님 머릿속에서는 학원 이름이 늘 문장 맨 앞에 있습니다. 문제는 그 제목이 이미 우리를 아는 사람에게만 걸린다는 점입니다. 검색 결과 위쪽에 잘 떠 있어도 그 말을 치는 사람 자체가 몇 명 없으면 들어오는 사람도 없습니다. 글이 검색에 안 걸린 게 아니라, 아무도 물어보지 않은 질문에 답을 써둔 겁니다.

우리 학원 글이 어떤 말에 걸리는지 어떻게 확인하나요?

직접 쳐보면 됩니다. 3분이면 끝납니다.

  1. 휴대폰에서 네이버와 구글을 엽니다. 로그인은 풀어둡니다. 로그인 상태로 보면 내가 쓴 글이 위로 올라와 보여서 학부모가 보는 화면과 달라집니다.
  2. 학원 이름 말고 "동네 이름 + 학년 + 수학학원"을 칩니다. 예를 들어 "상계동 중2 수학학원"처럼 칩니다.
  3. 세 페이지 안에 우리 학원이 나오는지 봅니다. 안 나오면 그 말로는 학부모가 우리를 못 찾습니다.
  4. 나온다면 어떤 글이 나오는지 봅니다. 개강 안내만 나온다면, 학부모가 알고 싶은 건 그게 아닙니다.

학원이 쓰는 말과 학부모가 치는 말은 어떻게 다른가요?

같은 내용을 두고도 제목이 이렇게 갈립니다. 왼쪽은 학원 소식이고 오른쪽은 학부모의 걱정입니다.

원장님이 쓴 제목학부모가 치는 말
○○수학학원 겨울특강 안내중2 겨울방학 수학 선행 어디까지
○○수학학원 신입생 모집○○동 초등 수학학원 추천
○○수학학원 내신대비반 개설고1 내신 수학 학원 ○○동
원장 인사말수학 학원 옮길 때 확인할 것

오른쪽 문장을 제목으로 걸고 그 답을 본문에 쓰면 됩니다. 특강 일정은 그 글 안에 한 줄로 넣으면 되고, 그때는 학원 이름을 써도 읽힙니다. 이미 글을 읽고 있는 사람이니까요.

그럼 무슨 글부터 쓰면 되나요?

세 편이면 시작으로 충분합니다. 순서대로 하나씩 쓰시면 됩니다.

  1. 동네 이름과 학년, 과목을 붙인 조합으로 한 편. 우리 학원에 제일 많이 다니는 학년부터 씁니다.
  2. 상담 전화에서 제일 자주 들은 질문 세 개를 각각 한 편씩. "지금 시작하면 늦었나요", "몇 명이 한 반이에요", "숙제는 얼마나 나가요" 같은 것들입니다.
  3. 시기에 맞춰 한 편. 학기 시작 전, 시험 서너 주 전처럼 학부모가 학원을 알아보기 시작하는 때보다 먼저 올려둡니다.

상담 전화에서 반복해서 들은 질문이 제일 좋은 글감입니다. 그 질문은 이미 학부모의 말로 돼 있어서, 옮겨 적기만 해도 검색창에 치는 말과 가까워집니다. 원장님이 전화로 5분씩 설명하던 내용을 한 번 글로 써두면 그다음부터는 그 글이 대신 답합니다.

제목만 바꾸면 검색해서 들어오나요?

바로는 아닙니다. 검색 결과에 자리를 잡는 데는 시간이 걸리고, 동네에 학원이 몇 개나 있는지에 따라서도 다릅니다. 여기서 순위를 약속드릴 수는 없습니다. 다만 확실한 게 하나 있습니다. 아무도 치지 않는 말로 쓴 글은 아무리 오래 둬도 사람이 오지 않습니다. 잘 쓴 글이 안 걸린 게 아니라 애초에 그 말을 찾는 사람이 없었던 겁니다. 그래서 글을 더 쓰기 전에 제목부터 바꾸는 게 순서입니다.

지금 당장 뭘 해보면 되나요?

위의 3분 점검부터 하세요. 우리 동네 이름과 학년을 붙여서 쳐보고 우리 학원이 나오는지만 확인하면 됩니다. 그다음 블로그치트키 무료 진단(/seo-checker)에 그 말을 그대로 넣어보세요. 학부모가 찾을 만한 말인지, 그 말로 글을 쓴다면 어디서 시작해야 하는지 알려드립니다. 진단은 한 사람당 3회이니 제일 궁금한 조합부터 넣어보시면 됩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학원 이름으로 블로그 글을 쓰면 안 되나요?
쓰지 말라는 게 아니라, 그 글은 이미 우리 학원을 아는 학부모에게만 닿습니다. 개강 안내나 후기처럼 이름을 앞에 두는 글은 상담을 받은 학부모가 다시 확인할 때 필요합니다. 다만 새로 찾는 학부모를 데려오는 글은 따로 있어야 합니다.
Q. 학부모들이 수학학원을 찾을 때 실제로 뭐라고 검색하나요?
동네 이름과 학년, 과목을 붙여서 칩니다. '○○동 중2 수학학원', '△△아파트 초등 수학학원', '고1 내신 수학 학원 ○○동' 같은 형태입니다. 학원 이름은 그 학원을 이미 아는 사람만 칠 수 있는 말입니다.
Q. 우리 학원이 검색에 나오는지 어떻게 확인하나요?
휴대폰에서 로그인을 푼 채로 네이버와 구글에 '동네 이름 + 학년 + 수학학원'을 그대로 쳐보면 됩니다. 로그인 상태로 보면 내가 쓴 글이 위로 올라와 보여서 실제와 다릅니다. 세 페이지 안에 우리 학원이 없으면 그 말로는 학부모가 우리를 못 찾는 겁니다.
Q. 동네 이름을 넣으면 다른 학원 글이랑 똑같아지지 않나요?
제목은 비슷해져도 내용은 학원마다 다릅니다. 상담 전화에서 실제로 들은 질문과 원장님이 답한 말을 그대로 쓰면 그 글은 우리 학원만 쓸 수 있는 글이 됩니다. 학부모가 비교하는 건 제목이 아니라 그 안에 답이 있는지입니다.
Q. 제목만 바꾸면 바로 문의가 오나요?
바로는 아닙니다. 검색 결과에 자리를 잡는 데는 시간이 걸리고 동네마다 사정도 다릅니다. 다만 아무도 치지 않는 말로 쓴 글은 시간이 지나도 사람이 오지 않으니, 순서를 바꿔두는 일이 먼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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